누구나 원하는 내 집 마련. 하지만 따박따박 저축해서는 하늘에 별따기가 되었습니다. 어쩔 수없이 은행에서 돈을 빌려 집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런데 부동산 정책이 자주 바뀌면서 생전 처음 들어보는 전문 용어들이 뉴스에 자주 등장합니다.
LTV, DTI, DSR 등 용어를 이해하지 못해 어려움이 많죠.
각각 용어의 뜻과 계산법을 알아보겠습니다.
LTV 의 뜻 |
LTV( Loan to Value)
대출을 받을 때 담보가 되어주는 주택가치 대비 대출금의 비율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 주택 담보 대출'입니다.
주택 가격의 몇 퍼센트까지 담보 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LTV 계산방법
LTV= 대출 가능한 금액/주택 담보물의 가치 X100
예) 주택가격 5억 원이고 LTV가 60%인 경우 대출 가능 금액은 3억 원이 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이 2억 이상
있어야 집을 살 수 있습니다. LTV RK 80%라면 대출이 4억까지 가능해지므로 나는 1억 원이 필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DTI의 뜻 |
DTI (Debt to Income )는 '총부채상환비율'로 연소득 대비 한 해 동안 대출 원리금으로 부담하는 금액의 비율을 말합니다.
대출을 받는 채무자의 소득을 기준으로 돈을 빌려주는 것이죠. 소득이 적은데 주택 담보 대출을 많이 받으면 빚을 갚기 어려우니까 현실적으로 갚을 수 있을 만큼만 빌려주는 것입니다.
DTI 계산방법
DTI= 모든 주택 담보대출 연간 총상환액(원금+이자)+ 기타 대출이자/연소득 X100
예 ) 연소득이 1억 원이라면 DTI가 50%인 경우 1년 동안 부담할 주택담보대출 상환액이 5천만 원을 넘을 수 없습니다.
DSR 뜻 |
DSR(Debt Service Ratio)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로 연소득 대비 한 해 동안 부담하는 내 모든 대출 원리금의 비율을
말합니다.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카드론, 신용대출, 학자금 대출 등 내 명의론 된 모든 대출에 대한 원리금 부담을 반영해서 계산합니다. DSR은 채무자 즉 돈을 빌리는 사람의 상환 능력과 재무 상황에 따라 대출 가능 금액을 정하는 기준이 됩니다.
DSR 계산 방법
DSR = 모든 주택담보대출 연간 총상환액(원금+이자)/연소득 X100
먼저 본인의 모든 대출을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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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I와 DSR의 차이점
두 개 다 연소득을 기준으로 대출 상환 비율을 정하는 것은 비슷합니다. 하지만 DTI는 주택담보대출 DSR은 모든 가계대출의 한도를 정할 때 적용됩니다. DTI는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과 기타 대출의 이자 상환액이 기준이고 DSR은 한 사람이 가진 모든 대출의 원리금을 기준으로 대출 한도가 산정됩니다.
-스트레스 DSR이란
2024년부터 주택담보대출에 스트레스 DSR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원리금 상환액을 정할 때 금리 상승 가능성을 미리 반영하여 계산하는 제도입니다. 그래서 스트레스 DSR을 적용하면 기존 DSR을 적용했을 때보다 대출 가능 한도가
줄어듭니다.
-지역별 주택 보유 상황 LTV 및 DTI 기준(주택구입자금용도)
소재지역 | 보유주택 | LTV | DTI |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 지구 | 무주택·처분조건부 1주택 | 50% |
40% |
미처분 1주택 이상 | 30% | ||
조정대상 지역 | 무주택 ·처분조건부 1주택 | 50% | 50% |
미처분 1주택 이상 | 30% | ||
기타지역 | 무주택 | 70% | 60% |
1주택 이상 | 60% |
- 부동산 규제 지역
●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 이 4곳을 제외한 모든 지역은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해제됐습니다.( 2024.0.16 기준)
지금까지 주택 담보 대출을 받기 위한 용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실제 대출을 위해서는 금융기관에서 내가 사려고 하는
주택의 가치와 내 소득을 얼마나 인정해 주는지, 내게 맞는 대출 상품과 한도, 이율은 어떻게 되는지 직접 알아봐야 합니다.
신규 대출뿐 아니라 대출 갈아타기 할 때도 LTV, DTI, DSR이 적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