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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고종의 아버지 흥선대원군의 집 (운현궁) 나들이

by 쏘니훈 2025.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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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26대 국왕이자 대한제국 초대황제 고종 임금입니다. 철종이 후사없이 사망하자 신정왕후 조씨에 의해 왕의 계승자로 지목되어 12세에 왕의 자리에 오릅니다.

26대왕 고종

고종의 아버지 흥선대원군은 어린아들의 왕위 승계로 과감한 개혁정치를 펼쳐 양반에 눌려살던 백성들의 지지를 받습니다.하지만 경복궁 재건과 강력한 쇄국정책으로 서양 열강과 무력충돌이 일어났고 서양인들에 대한 불신은 천주교 박해로 이어졌습니다. 한때 조선을 쥐락펴락했던 세도가 흥선 대원군의 사가가 경복궁 근처 안국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운현궁 바로가기      ▷▷▷

 

운현궁

운현궁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www.unhyeongung.or.kr

운현궁 가는 길 : 안국역 4번 출구

입장료 : 없음

주차: 안됨

공개시간 : 09:00~17:30

 

운현궁

 

이하응의 사저이며 철종이 후사없이 사망하면서

대원군의 둘째아들 명복(고종)이 태어났고

며느리 명성왕후와 혼례가 치뤄진 곳이기도 합니다. 

어린 아들을 등에 업고 운현궁에서 국정에 깊이

관여했으며 

고종의 궁궐보다 더 큰 위세를 누렸다고 하죠.

각 궁방의 실세가 모이는 정치적 공간이었습니다. 

         1837년 대원군의 실정을 비판하는 최익현의 상소로 대원군은 실각하고

운현궁의 권위는 추락하여

대원군이 생을 마감할 때까지

정치적 부침을 거듭하였습니다.

      구한 말 대한제국의 역사와 함께한

영욕의 세월을 같이 했습니다.

 

흥선대원군

 

운현궁-대원군의 개인 사저 

 

 

크게 운현궁 현판이 보이고
들어가자 마자

수직사가 보입니다.
얼마나 세도가 대단했던지 개인 사저에
궁에서 파견된 경관들과
관리를 담당한 사람들이

거처하던 곳입니다.


이로당

 

 

운현궁의 안채이며
바깥으로 출입문을 내지 않은
폐쇄적인 "ㅁ"자형 건물입니다.
노락당이 고종의 혼례로 사용된 후
더이상 안채로 사용할 수 없어
안채용으로 새로 건립한 건물로
여자들만 살수있게 별도의 공간을
형성하고

대원군의 부인 민씨가 거처하며 운현궁 전체 살림을 책임지었습니다.

 

 

노락당

 

노락당은 운현궁의 안채이며

1866년 고종과 명성왕후가

가례를 올린 곳입니다.

평면은 "ㅡ"자형이며 가운데 대청을 중심으로

온돌방을 앞뒤로는 튓간을 둔

궁궐 내전 평면 구성을 하고 있으며

운현궁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중심이 되는 건물입니다.

 

노안당

 

 

운현궁의 사랑채이며
흥선대원군의 주된 거처입니다.
"노인을 공경하며 편안하게 한다"는 뜻입니다. 
"T"자형으로 온돌과 마루로
실내를 구성하고

극도의 세련된 세부기법을 사용하여
궁궐에 버금가는 품격을 보여줍니다.

 

 

세월은 흘러가도 그 흔적은 남아 지금 우리가 그 시대 조상의 물건을 보기도하고 만져보기도 합니다. 시대는 달랐지만 치열하게 한 세상을 살다간 흥선대원군은 지금도 호불호가 갈리는 역사적 인물입니다. 지금 우리가 직면한 문제를 보면서 역사는 계속 되풀이되는구나 싶습니다. 궁궐만큼 크지 않고 화려하지 않지만 한 나라의 역사가 그대로 담겨있는 곳입니다. 곧 설이니까 다른 행사도 많아지겠군요. 가족과 같이 다녀오면 넓지 않아 힘들지 않고 근처에 다른 볼거리가 많으니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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